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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고리 결착 안 했다"‥안성 스타필드 추락사 안전요원 입건
(송재원 기자 2024. 02. 27. 20:28)
앵커
어제 경기도 안성 스타필드의 한 스포츠체험 시설에서 번지점프 기구를 이용하던 60대 여성이 추락해서 숨지는 사고가 있었죠.
당시 여성은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을 방지하는 고리가 체결돼 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0대 안전 요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안성시 스타필드 스포츠 시설에서 번지점프 기구를 체험한 이용객이 직접 찍은 영상입니다.
점프대에 오른 이용객 뒤로 주황색 옷을 입은 안전 요원이 서 있습니다.
이용객이 바닥에 무사히 착지하자, 밑에 있던 다른 요원이 다가가 줄을 풀어주는 모습이 찍혀있습니다.
사고 당시에도 안전 요원은 위와 아래, 두 명 배치돼 있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위에 있는 직원은 장비 체결하고 이제 낙하까지 안내해주는 역할이고요."
그런데 점프대에 배치된 요원은 일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20대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중략)
경찰은 이번 사고가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오민애/변호사]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 이제 사업주가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 관련 교육이라든지 그런 걸 점검하는 체계라든지 이런 게 어느 정도 갖춰졌었는지나 이런 것들이 확인이 돼야 할 것 같아요."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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