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뉴스 "인권 침해하는 정보경찰, 폐지해야" … '정보경찰폐지넷' 발족
인권·시민단체들이 정보경찰 폐지를 위한 단체를 발족하고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10여개 단체는 3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정보경찰폐지인권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정보경찰폐지넷)'를 발족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경찰의 광범위한 정보활동은 즉각 중단·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경찰폐지넷은 이날 발족선언문에서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을 남용해온 기관들의 개혁하는 것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검찰과 국가정보원의 개혁에 따라 자칫 과도한 권력을 가지게 될 경찰의 권한 분산과 조직개편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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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오민애 변호사는 "우연의 일치일 수는 있으나 강신명,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정보경찰 출신이었다"며 "경찰이 수사권과 정보수집권한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한, 이는 특정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경찰 자체의 조직적인 문제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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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93017200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