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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희 · 김진형 변호사] 고부건 "오영훈, 청사 폐쇄 당시 집에"…계엄 협조 의혹 거듭 주장

뉴시스

고부건 "오영훈, 청사 폐쇄 당시 집에"…계엄 협조 의혹 거듭 주장

(오영재 기자  2025. 11. 20. 15:50)

 

지난해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오영훈 제주지사가 계엄군에 협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고부건 변호사가 20일 경찰에 출석했다.

 

고 변호사는 오 지사의 당시 행적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에 빗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변호사는 이날 오후 제주서부경찰서 앞에서 명예훼손 피고발인 출석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자를 비판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항상 벌어질 수 있고 또 벌어져야 하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고발이라는 겁박으로 막아서는 절대 안 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또 "청사 폐쇄 명령은 계엄군이 지방 장악을 위한 첫 번째 준비 행위"라며 "청사 폐쇄가 되면 계엄군은 곧바로 청사에 진입해 각 지방을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에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청사 폐쇄 명령을 거부했어야 하는 것"이라며 "제주도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버젓이 청사를 폐쇄했고, 출입자를 통제했다는 명시적 표현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심지어 오순문 서귀포시장 조차 제주도로부터 청사 폐쇄를 요구받았다라는 말을 행정사무감사에서 실토하기도 했다"며 "서귀포시 총무과장은 팩스로 공문을 받았다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명확히 청사를 폐쇄했다는 명확한 증거"라며 "그 시각 오영훈 제주지사는 도청에 없었다. 도민의 목숨이 완전히 경각에 달려 있는데 도지사는 태연히 집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오 지사는 점점 자신의 거짓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에 협조하지 않고 본인 행적을 부인하는데만 급급하고 있다"며 "3시간동안 공백을 보였던 것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 컨트롤타워가 주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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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61260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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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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