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채 상병 사건’ 국조 촉구 2만명 서명 전달…“김진표 의장, 언제까지 외면할텐가”
(고경주 기자 2024. 02. 07. 16:41)
군인권센터 등이 고 채아무개 상병 사망사건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시민 2만여명이 서명한 명부를 국회의장실에 제출했다.
군인권센터 등 4개 단체(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는 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곳곳에서 대통령실로부터 시작된 외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언과 녹취, 진술 등이 계속해 드러나고 있지만, 진상규명의 공식적 절차가 어디에서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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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고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는 “국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김진표 의장이 진실을 위한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국회의장으로 기억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주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은 “공수처에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수사는 국민 입장에서 보는 것 이외에 다른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국회의원들의 입을 통해서 질문할 수 있는 국정조사는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너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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